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엘리엇, 장기투자 관점에서 좋지만 않다"

2015-06-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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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반대하며 주총결의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이 10일 견해를 밝혔다.

윤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사장단회의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병비율 등과 관련한 엘리엇의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주주 가치 제고라고는 하지만 목표가 다른 것 같다"며 "장기투자자라고 한다면 어느 게 진정한 주주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는지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봉영 제일모직 건설·리조트부문 사장은 엘리엇의 공세와 관련해 "잘 대응해야죠"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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