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자전거 18대 훔친 '자전거 도둑' 검거

2015-06-10 08:5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주택가 주차장에 세워둔 자전거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자전거의 잠금장치를 직접 절단하는 수법으로 총 18대를 훔쳤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주택가 주차장에 세워진 자전거 18대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이모(23)씨를 구속하고 신모(1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초부터 말까지 관악구, 동작구, 구로구 등 서울 서남부권 주택가 주차장 등에서 18대의 자전거를 훔쳤다. 시가로는 770만원에 달한다.

이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신림동 원룸에 방을 잡고 각자 역할을 분담, 평일 새벽 주택가 주차장에 세워진 자전거를 훔치기로 모의했다.

자전거를 훔쳐갈 때는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의식해 흩어졌다 모이기를 반복했다. 또 이를 인터넷 사이트 '중고나라'에서 팔 때는 가명과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거래를 하고 나서는 통화내역 등 관련 기록을 모두 삭제했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발생지 주변의 CCTV를 분석해 이들을 검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