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후아유-학교 2015 14회' 육성재, 정수인 사건으로 고민하는 이필모 향해 먹먹한 위로 "저라면…"

2015-06-1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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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학교 2015 14회[사진=KBS2 '후아유-학교 2015' 14회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KBS2 '후아유-학교 2015' 14회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후아유-학교 2015' 14회에서는 김준석(이필모)을 위로하는 공태광(육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후아유-학교 2015' 14회 하이라이트 영상 보러 가기

이날 준석은 태광에게 "우리 서로 고민 하나씩 이야기해볼까?"라며 "내가 지켜주지 못했던 제자가 하나 있다. 이제라도 용기를 내서 진실을 밝히면 또 다른 제자한테서 내 손으로 아버지를 빼앗는 꼴이 돼. 한 아이의 상처를 보듬기 위해서는 또 다른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밖에 없다는 소리지. 두 아이 모두에게 선생인 난 어떻게 해야 될까?"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특히 죽은 정수인(정인서)과 자신, 그리고 아버지 공재호(전노민)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있는 태광은 "애초에 잘못한 그 학생 아버지가 문제죠. 저라면 그 제자에게 이렇게 말하겠어요.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한번 설득해보라고, 더 늦기 전에, 다른 사람 손에 무너지기 전에"라며 먹먹한 위로를 건네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후아유-학교 2015'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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