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동신군산시장, 위해시장과의 간담회 장면[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최근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북 군산시의 대 중국 교류 및 우호증진 활동이 다양하게 전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중국방문단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강소성 양주시, 산동성 청도시․위해시․연대시 등 총 4개도시 4230km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하며 다양한 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귀국했다.
문동신 군산시장과 진희완 군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강소성 양주시와 우호도시 협약,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양주시 최치원기념관과의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눈에 띄는 성과를 견인했다.
청도시에서는 청도시 부시장과 만나 상호 내실 있는 경제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 후 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양시간 산업분야의 협력강화, 공동번영 도모의 내용을 골자로 한 '청도국제경제협력구와 군산시간 경제협력동반자관계 MOU'를 체결했다.
또한, 연대시에서 열린 4박 5일간의 군산전 박람회에 참가해 군산 경제의 발전 잠재력을 중국 현지에서 적극 홍보하고, 연대시와 우호교류 의지를 한층 새롭게 다졌다.
특히,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연대시 동아국제박람센터에서 군산시와 연대시 공동 주관으로 열린 ‘중국내 군산전’ 행사는 군산지역 35개 기업들이 중국기업과 무역상담을 활발히 진행, 식품분야 계약 1건, 계약의향 10건, 기타 투자상담 22건 등의 성과를 이뤄내, 중국 진출방법, 유통구조 등 현실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 중국 경제교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산시의회 진희완 의장 일행 역시 연대시, 위해시에서 인민대표와의 간담회를 갖고 향후 다방면에서 국제교류가 활발히 전개되도록 의회차원의 상호 노력을 배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국가적으로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조성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점에서 이번 군산시 대표단의 중국 공식방문 성과는 새만금과 군산을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중국내 자매우호도시들과 경제, 예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 교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