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한화와 삼성이 시즌 6차전을 갖는다. 선발투수는 한화는 탈보트, 삼성은 윤성환이다. 앞선 대결에서 2승 3패로 한화에 뒤지고 있는 삼성은 에이스 윤성환을 앞세워 연패탈출을 노린다.
삼성의 선발 윤성환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3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9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두며 좋은 컨디션을 보인 윤성환이 한화 전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윤성환은 지난 4월 21일 한화전에서 6이닝 10피안타 4실점으로 패한 바 있다.
한화 선발 탈보트는 이번 시즌 11경기 4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선발이 부진한 한화에서 규정이닝을 채우는 몇 안 되는 투수다. 최근 3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기록 중인 탈보트가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탈보트는 지난 2012년 삼성에서 뛰며 14승 3패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삼성과 한화 경기의 또 다른 볼거리는 권혁의 등판여부다. 지난 대구 3연전에서 권혁은 2경기에 나와 1승 1패(총 4이닝 3실점)를 기록하며 친정팀 삼성의 타선을 막은 바 있다.
한편 9일 ‘KBO 프로야구’는 한화 대 삼성(대구), KT 위즈 대 롯데 자이언츠(사직), NC 다이노스 대 SK 와이번스(문학),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잠실), 넥센 히어로즈 대 KIA 타이거즈(광주)의 경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