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O2O 커머스 플랫폼 ‘얍(YAP)’, 올해 ‘얍 요우커 버전’ 출시 예정

2015-06-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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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YAP)컴퍼니를 방문한 쑤디 대표(맨 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제공-얍(YAP)]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통합 O2O 커머스 플랫폼 ‘얍(YAP)’이 요우커 600만 시대를 맞아 이르면 올해 안에 ‘얍 요우커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얍(YAP)’ 관계자는 중국 청년 창업계의 멘토로 불리는 처쿠카페의 창업자 쑤디 대표가 국내 O2O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얍(YAP)컴퍼니와 한·중 벤처산업 활성화와 얍의 독자적 비콘 기술을 접목한 미래 지향적인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중창업투자협회의 초청으로 방한한 쑤디 대표는 서울대, 부산대, 인큐베이팅 센터, 정부기관, 벤처기업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한중창업투자협회는 한중 청년 창업에 필요한 네트워크와 자원을 지원해 사업 활성화를 돕는 취지로 설립됐으며 前알리페이 코리아 대표, 現얍컴퍼니 글로벌 총괄을 맡고 있는 쉬홍페이씨가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쉬홍페이 대표는 “최근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방한 등을 통해 중국 및 중국 IT 기업들에 대한 한국 내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방한해 중국 진출을 원하는 한국 벤처기업 및 창업자들을 위한 자문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쑤디 대표의 이번 방문을 기해 양측은 연내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YAP 요우커 버전(가칭)’에 대한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중국 내 다수 벤처기업들을 일으켜 세우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 쑤디 대표는 “얍 요우커 버전을 기반으로 시작되는 중국 내 다양한 벤처업체들과의 교류가 얍컴퍼니의 중국 내 마케팅은 물론이고, 향후 사업에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중국은 이미 일본을 넘는 한국 최대의 외국인 관광 소비국으로 떠올랐다.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612만6865명으로, 쓰고 간 돈만 무려 14조원에 달한다.

중국 관광객 수는 매년 급증 추세이며 2018년이면 요우커 1000만명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얍(YAP)과 처쿠카페의 협업은 인바운드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최초의 O2O 솔루션으로써 그 가치를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초로 비콘을 상용화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O2O커머스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힌 얍(YAP)은 2014년 6월 출시 이후 쿠폰, 적립, 스탬프, 결제를 포함한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얍(YAP)의 독자적인 비콘 기술인 ‘팝콘(PopCorn)’은 세계최초 스마트 오더인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에도 적용돼 그 기술력과 범용성을 인정 받고 있다.

한편, 얍컴퍼니는 쑤디대표와 함께 금년 중 중국의 ‘YOU+’에 자사 비콘 장비 도입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YOU+는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과 처쿠카페의 쑤디 대표가 청년들을 위해 투자 설립한 중국 최대의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로 중국 최초로 거주공간과 소호 사무 공간을 겸비한 창업 활성화 지원 공간이다.

YOU+는 중국 대도시를 포함해 거주할 수 있는 객실을 연내1만개로 확충할 계획이다. 얍컴퍼니는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청년들이 꿈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비콘을 기반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쉬홍페이 대표는“얍(YAP) 요우커 버전 출시를 통해 중국 관광객들이 특화된 서비스와 차별화된 소비생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O2O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얍컴퍼니는 처쿠카페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고 한중 벤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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