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kt금호렌터카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렌터카를 이용해 자유 여행을 즐기는 관광 수요에 맞춰 글로벌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kt금호렌터카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업계 최초로 ‘자국통화결제서비스(DCC)’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kt금호렌터카는 전국 170개 지점 및 영업소 중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8개 지점 인천공항, 김포공항, 제주 오토하우스, 서울역, 강남, 여의도, 분당, 창원에서 먼저 자국통화결제서비스를 개시한다. 이후 연말까지 전국 모든 지점에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자국통화결제서비스는 미국(USD), 일본(JYP), 유럽(EUR) 등 세계 주요 23개국의 통화를 제공한다.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 Card), JCB 등 해외카드로 결제 시 단말기에서 통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자국통화를 선택하면 영수증에 적용환율과 환율이 적용된 자국통화 금액이 표시되어 쉽게 결제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환율변동에 따른 불확실성도 없다. 최초 결제금액과 최종 청구금액이 동일해 지출 관리가 쉽다.
김연대 kt렌탈 마케팅본부장 상무는 “자국통화결제서비스(DCC) 도입으로 글로벌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대한민국 넘버원(No.1) 렌터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게 됐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아시아 넘버투(No.2) 렌터카 브랜드라는 현재의 지위에 만족하지 않고 아시아 넘버원 렌터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금호렌터카는 외국인 관광객의 렌터카 대여건수 증가에 따라 외국어 응대가능 인력을 고객센터(1588-1230) 및 주요지점에 배치하고,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 관광객 증가에 맞춰 이슬람 기도실을 제주오토하우스에 설치하는 등 글로벌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