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유현미-임승천의 '낙타를 삼킨 모래시계'

2015-06-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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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시실 전시전경(부분)-임승천,낙타,F.R.P,18x24x43cm,2008[]

[유현미,Chaos,Video,8min 9sec,2015]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작가 유현미와 임승천의 2인전 <낙타를 삼킨 모래시계>전이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위치한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열리고 있다.

 유현미 작가의 신작 <카오스(Chaos)>와 임승천 작가의 메인캐릭터 <낙타>의 일대기가 한 자리에서 공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낙타>와 <모래시계>를 주요소재로 소설과 내레이션, 조형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문학과 미술이 어우러진 전시다. 낙타는 임승천 작가의 내레이션에 등장하는 주인공이고, 모래시계는 유현미 작가의 단편소설에 나오는 주요 모티브다. 

임승천 작가의 ‘낙타’는 유년기, 중장년기, 노년기의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낙타’ 캐릭터의 일대기를 펼쳐 보인다. 낙타가 태어나면서부터 청소년기를 거쳐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로 변해갈 때 마다 그가 인생에서 부딪히는 사건과 사색의 행보를 임승천 작가의 조각작품과 내레이션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유현미 작가는 단편소설 ‘모래시계’를 이 전시와 더불어 책으로 발간하였다. M이라는 연인을 통하여 한 여성이 경험하는 삶의 다차원적 의미가 소설을 읽는 독자에게 공감을 줄 것이며, 알알이 줄을 타고 아래로 흘러내리는 모래시계 영상작품도 선보인다.

스토리텔링 가득한 작품의 이해를 돕기위해 작가와의 대화시간이 오는 7월 2일 오후 2시 열린다. 전시는 8월16일까지. (031)99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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