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성장단계에 있는 소프트웨어(SW)기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시장친화적 SW (MOS) 연구개발(R&D)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글로벌화 단계를 지원하는 글로벌 SW전문기업(GCS) R&D 사업은 이미 공고가 완료됐으며 이번에는 성장단계에 있는 SW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친화적 SW R&D 사업을 시행한다.
먼저 “투자연계형” 지원사업의 경우, 투자사로부터 최근 2년 이내 투자를 받거나 투자확약을 받은 모든 SW창업․중소, 중견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규모는 1개 기업이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투자비연계형”지원사업은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지 않은 기업이라 하더라도 시장친화적인 혁신적 SW 개발 아이디어가 있다면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역시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시장친화적인 SW 지원사업은 전문투자자의 통찰력을 통해 시장성이 입증된 SW기업들이 신속한 평가시스템(Fast-track)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단계의 기업이 다음 단계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 창업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성공사례가 늘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