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6/07/20150607182445622891.jpg)
이건희 삼성 회장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7일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병원 이동(퇴원)은 검토된 적이 없고, 퇴원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이날 열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긴급 기자회견에서 "우리 병원 메르스 감염은 응급실에 국한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7일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의료진 2명을 비롯해 모두 17명의 3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병원 측이 응급실 외 다른 병실의 환자 이동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이 회장이 이태원동 자택 등 외부로 이동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해부터 1년 넘게 이 병원 20층 VIP 병실에 입원 중이다.
삼성 측도 이 회장의 현재 상태가 안정적인 데다 병원이 가장 안전하다고 믿는 상황이어서 이동은 검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