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박준식 대학원생 연구 우수 논문상 수상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박준식 대학원생(전자공학부 석사과정)이 최근 대한전자공학회에서 주최한 ‘2015년도 마이크로파 및 전파전파 합동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발표 논문상을 수상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 유수 관련 학회들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 학회는 마이크로파 및 전파전파 관련 연구와 산업체 연구진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학회다. 박 씨가 받은 최우수 발표 논문상은 전체 발표자 중 가장 뛰어난 연구와 발표를 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전북대 박준식 대학원생[사진제공=전북대]

박 씨는 이번 학회에서 ‘고효율 CMOS RF 에너지 하베스팅 정류기’라는 연구 논문을 발표해 많은 연구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연구는 무선 단말 전자기기의 배터리 효율 문제 해결과 친환경 에너지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RF 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하베스팅 정류 회로를 CMOS 반도체 기술로 구현한 것으로, 에너지 변환 효율을 기존 회로에 비해 3배 이상 상승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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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 결과는 무선 단말기에서 이용되는 Wi-Fi, 블루투스 등 무선 신호를 재활용해 사용 가능한 전력을 생성 및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단말기가 갖는 가장 큰 문제점인 배터리의 부피를 줄일 수 있으며, 나아가 통신 시스템의 전력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