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감독원은 청소년의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일부터 '제10회 금융교육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금융교육 공모전은 금감원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했던 '금융 창작물 및 우수사례 공모전'을 변경한 것으로 공모분야와 포상규모를 기존보다 확대했다.
전국 초·중·고교생 및 해당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금융창작물 공모는 금융경험과 금융의 중요성, 금융사기 예방 등 금융과 관련한 일상생활을 주제로 글짓기,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포스터 등으로 표현하면 된다.
청소년 금융창작물 공모는 개인과 단체 부문으로 구분되며 금감원은 총 135명 및 3개 우수학교, 6명의 지도교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금융교육 우수사례 공모는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교에서 실시 중인 금융교육 사례나 금융교육 표준교재를 활용한 금융교육 사례 등을 접수한다.
금융사 등을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공모에는 총 9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8월 중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2단계 심사를 거쳐 우수작이 선정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청소년의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금융교육 사례와 프로그램을 발굴해 보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