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양평군 3대전통시장 연합회는 5일 양평물맑은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관련 긴급회의을 열고, 5일장을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 양평민속5일장을 시작으로 용문시장·양수리시장, 지평·청운·양동시장 등 6개 5일장을 오는 12일까지 임시 휴장키로 했다.
고건덕 연합회장은 "메르스가 전국 확산 우려가 있어 5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는 관내 5일장을 임시 휴장키로 자발적으로 결정했다"며 "일시적으로 상인들이 손해를 보더라도 양평군민을 포함한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란 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