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워치의 모습. [사진= 씨넷(CNET) 영상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애플의 스마트 시계 ‘애플 워치’가 오는 26일 한국에 출시된다.
애플은 한국과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대만에 애플 워치를 추가로 발매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애플은 지난 4월 24일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영국에서만 애플 워치 판매를 개시했다.
또 앞으로 2주일 안에는 일부 애플 워치 모델을 오프라인 애플스토어와 애플 유통대리점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제품 가격은 애플 워치 스포츠가 349~399달러(약 38만~44만원), 애플 워치는 549~599달러(약 60만~66만원), 애플 워치 에디션은 1만~1만2000달러(약 1111만~1333만원)다.

애플 워치 에디션. [사진= 애플스토어 화면 캡처]
윌리엄스 수석부사장은 “기존 주문량에 대한 출고 작업도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5월에 접수된 애플 워치 주문이 거의 모두 2주 이내에 고객들에게 발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애플 워치는 생산 차질로 1차 출시국들에서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주문 후 몇 주를 기다려야 살 수 있었다.
다만 42mm 스페이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스테인리스 스틸 링크 브레이슬릿 모델은 여전히 주문이 밀려 2주 내 배송에서 제외됐다.
애플의 오퍼레이션 담당 수석부사장 제프 윌리엄스는 “애플 워치에 관한 반응은 모든 면에서 우리의 기대를 넘어섰다”며 “전 세계의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