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메르스 확산 여파로 경기 양평지역에서 각종 행사가 연기 또는 취소됐다.
5일 양평구에 따르면 오는 9일 열 계획이던 양평·가평·여주 친선교류 체육대회와 같은날 예정된 청소년종합예술제 양평군예선 행사를 연기했다. 11~12일 예정된 의병문화 기념행사를 취소했다.
또 12일 열 예정이던 출산친화 가족사랑 양평동요제와 다음달 예정된 소식직 명예기자 및 SNS 서포터즈 발대식, 18일 상반기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잠정 연기했다.
이와함께 오는 19~20일 예정된 평생학습축제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으로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당초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했다"며 "양평군은 비상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메르스 확산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