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방범용 CCTV와 안전 대피공간을 결합한 신변안전부스 서비스를 국내 최초 설치 시범운영한다.
경화여고 등굣길에 설치된 안전 부스는 여성 범죄예방과 안심 귀갓길 조성 차원에서 광주경찰서와 상호 협력 해 범죄 취약 대상지를 조사, 설치하게 됐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시건장치가 자동 작동되며 CCTV관제센터로 경보신호와 영상이 전송된다.
관제센터는 부스 내·외부에 설치된 4대의 CCTV로 주위 위험 유무를 판단할 수 있고, 사용자와 양방향 통화도 할 수 있어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부스 외벽은 강화유리 보다 20배 이상 강도인 렉산(폴리카보네이트) 이며, 내부시건 장치는 사람의 당기는 힘으로는 열수 없게 400kg 이상 힘을 견딜 수 있게 제작됐다.
조 시장은 “안전부스는 위급 시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사용자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어 범죄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시민 만족도 및 서비스 효율성을 고려 성폭력 발생 지역, 공원, 학교 주변, 버스정류장 등 안전사각지대에 확대 설치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