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 합동조사단이 다음주 한국을 방문해 우리 정부 조사단과 함께 메르스 관련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사진= 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에서 퍼지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을 평가하고 전파경로 등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제네바 주재 한국대표부에 파견된 김강립 공사는 5일 “케이지 후쿠다 사무차장이 ‘다음 주에 (조사단을 이끌고) 한국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그는 ‘구체적인 날짜는 한국정부와 협의해야겠지만 내주 중에는 가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WHO 합동조사단(Joint Mission)은 WHO 본부·WHO 서태평양 지역본부의 감염 관련 전문가와 한국의 메르스 발병 상황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중국·홍콩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한국 정부도 이 조사단에 참여한다.
김 공사는 “아직 WHO도 합동조사단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할 전문가의 수나 구체적 방문 기간 등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국제보건규칙(IHR) 규정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합동조사단은 메르스의 전염 경로, 검사방법 등의 정보를 수집해 국제적으로 이를 공유하는 것이 기본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후쿠다 사무차장은 “지금까지 한국 정부가 (WHO 가이드라인에 따라) 잘 대처해왔다고 본다”면서 “전염병 대응에서 너무 관심이 없어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과잉 대응하는 것은 문제”라며 한국의 학교 휴교(School Closing) 문제를 지적했다고 김 공사는 전했다.
후쿠다 박사는 WHO의 건강안보 분야 사무총장 보좌역을 맡고 있는 일본계 미국인으로 지난 2003년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근무할 때 중국 사스 현장에 파견됐고, 서아프리카 3개국의 에볼라 방역대책에도 깊숙이 관여해온 인플루엔자 전염병 분야 전문가다.
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검사에서 공군 원사 등 5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됐다. 메르스 확진자 5명이 추가되면서 총 41명이 됐다.
보건복지부에서 제네바 주재 한국대표부에 파견된 김강립 공사는 5일 “케이지 후쿠다 사무차장이 ‘다음 주에 (조사단을 이끌고) 한국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그는 ‘구체적인 날짜는 한국정부와 협의해야겠지만 내주 중에는 가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WHO 합동조사단(Joint Mission)은 WHO 본부·WHO 서태평양 지역본부의 감염 관련 전문가와 한국의 메르스 발병 상황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중국·홍콩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한국 정부도 이 조사단에 참여한다.
김 공사는 “아직 WHO도 합동조사단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할 전문가의 수나 구체적 방문 기간 등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국제보건규칙(IHR) 규정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합동조사단은 메르스의 전염 경로, 검사방법 등의 정보를 수집해 국제적으로 이를 공유하는 것이 기본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후쿠다 사무차장은 “지금까지 한국 정부가 (WHO 가이드라인에 따라) 잘 대처해왔다고 본다”면서 “전염병 대응에서 너무 관심이 없어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과잉 대응하는 것은 문제”라며 한국의 학교 휴교(School Closing) 문제를 지적했다고 김 공사는 전했다.
후쿠다 박사는 WHO의 건강안보 분야 사무총장 보좌역을 맡고 있는 일본계 미국인으로 지난 2003년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근무할 때 중국 사스 현장에 파견됐고, 서아프리카 3개국의 에볼라 방역대책에도 깊숙이 관여해온 인플루엔자 전염병 분야 전문가다.
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검사에서 공군 원사 등 5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됐다. 메르스 확진자 5명이 추가되면서 총 41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