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세영, 미국LPGA투어 시즌 3승 ‘겨냥’

2015-06-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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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라이프클래식 첫날 ‘노 보기’로 7언더파 기록하며 선두권과 2타차 공동 6위…김효주 공동 11위, 박인비 공동 43위, 리디아 고 공동 86위

한국선수 가운데 맨 앞에 나선 김세영. 그는 올해 2월 바하마클래식, 4월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사진=KLPGA 제공]





김세영(미래에셋)이 미국LPGA투어 ‘매뉴라이프 LPGA클래식’에서 고감도 아이언샷을 선보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휘슬베어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그는 공동선두 3명에게 2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잡았다. 선두는 샤이엔 우즈,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 P K 콩크라판(태국)으로 9언더파 63타를 쳤다.

김세영과 같은 6위에는 지난주 숍라이트클래식 우승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도 올라있다.

올해 미LPGA투어에 데뷔한 김세영은 이미 2승(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 롯데챔피언십)을 거두며 세계랭킹 15위에 올라있다.

그는 이날 18개홀 전홀에서 어프로치샷을 그린에 올렸다. 그만큼 버디(이글) 기회가 많았다는 얘기다. 14개의 파4,파5홀 티샷도 10차례나 페어웨이에 떨궜다.

세계랭킹 1·2위를 다투는 리디아 고(고보경)와 박인비(KB금융그룹)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달 14일 킹스밀챔피언십 이후 휴식을 취하다가 투어에 복귀한 리디아 고는 1언더파(버디3 보기2) 71타로 공동 86위다.  지난해 챔피언 박인비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로 호주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43위다. 두 선수의 세계랭킹 평점차는 0.16으로 이 대회 결과에 따라 랭킹 1·2위가 바뀔 수 있다.

김효주(롯데) 최나연(SK텔레콤) 이일희(볼빅)는 6언더파 66타로 공동 11위, 장하나(비씨카드) 박세리(하나금융그룹) 이미림(NH투자증권)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65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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