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백년손님' 정성호, 장모에 '뽕 3종 세트' 선물...'박장대소'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자기야-백년손님’ 정성호가 ‘마른 몸 콤플렉스’를 가진 장모에게 ‘뽕 3종 세트’를 선물하는 기상천외한 이벤트를 펼쳤다.

4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 280회에서 정성호는 4명의 손주의 양육을 책임지고 있는 장모에 대한 각별한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독특한 선물을 전달한다.

이날 정성호가 장모를 위해 마련한 ‘특별 선물’로 녹화 현장은 초토화됐다. 평소 너무 마른 체형 때문에 고민하던 장모에게 안성맞춤인 어깨, 가슴, 엉덩이를 보완해주는 ‘뽕 3종 세트’를 준비했던 것. 정성호는 선물이 담긴 택배가 도착하자, “어머니 선물이다. 이거 하면 몸매가 예뻐진다”며 장모에게 택배 상자를 건넸고, “어머니께 필요한 어깨, 엉덩이...”라고 말한 후 민망함에 차마 말을 다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선물을 받은 장모는 “나 안 해!”라고 버럭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몰래 방 안에서 3개의 뽕을 모두 착용해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전신 거울 앞에 서서 한층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오랜 시간 동안 둘러보며 만족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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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정성호는 장모의 ‘꿀피부’를 위해 친어머니로부터 전수받은 ‘돼지 껍데기 팩’을 만들어주는 자상한 면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모의 얼굴에 오이 팩을 해주는 것에 성공한 정성호는 야심 차게 준비한 ‘돼지 껍데기 팩’을 만들기 위해 장모 몰래 부엌으로 나섰다. 하지만 돼지 껍데기 팩을 만들려다 믹서기 두 개를 고장 내며 장모의 심기를 건드리는 모습으로 박장대소하게 했다.

또한, 돼지 껍데기 팩을 우여곡절 끝에 만들었지만, 특유의 냄새 때문에 장모가 거부하자 자신의 얼굴에 바르며 적극적인 시범을 보여 깨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