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양주옥정지구에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8필지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공급규모는 필지당 231~357㎡, 공급 예정가격은 3.3㎡당 434만~487만원 수준이다. 용도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 60%, 용적율 180% 이하를 적용받아 1필당 가구수는 5가구 이하다.
양주옥정지구는 천보산과 칠봉산에 둘러싸인 경기 동북부 최대 신도시로 서울 도심으로부터 직선거리 30㎞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덕계역과 덕정역을 통한 서울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지난해 12월 국도대체 우회도로 3호선이 개통돼 서울 강남까지 50분 이내 진입이 가능하다. 2017년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도심과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대금납부는 3년 무이자 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 및 잔금은 6개월 단위로 6회에 걸쳐 균등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7∼18일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가능하며 19일 추첨으로 대상자를 결정한다.
양주옥정지구는 지난해 12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R-6블록이 최고 1028 대 1, 평균 5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중심상업용지 15필지 중 7필지가 최고 135%의 낙찰률을 기록하면서 평균 126%에 매각됐다. 이어 진행된 수의계약에서 잔여 8필지가 전부 매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