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지원 재학생 줄었지만 재수생 소폭 늘어”

2015-06-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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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중 재수생 증가 추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016 수능 대비 6월 모의평가 지원자가 62만1789명으로 전년도 6월 모의평가 지원자 62만8194명 대비 6405명 감소한 가운데 지원 자격별로는 고3 재학생이 54만7786명으로 전년도 55만5372명과 대비 7586명 감소한 반면 재수생은 7만4003명으로 전년 7만2822명 대비 1181명이 증가해 재학생 감소와 물수능에 따른 재수생 증가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탐구 영역별로는 사회탐구 34만8609명, 과학탐구 24만8038명, 직업탐구 2만3 528명으로 전년도 사회탐구 지원자가 35만1977명, 과학탐구 지원자 24만5625명, 직업탐구 지원자 2만8298명과 비교해 사탐과 직탐은 각각 3368명, 4770명 감소한 반면에 과탐은 2413명 증가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전반적인 모의 수능 지원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과탐 지원자가 늘어난 것은 최근 대학 졸업후 취업난에 따라 이공계열 지원이 늘면서 이른바 이과(자연계) 응시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국어, 수학 유형별 응시자는 국어A형 28만8241명(46.4%), 국어B형 33만2876명(53.6%), 수학A형 40만2402명(65.4%), 수학B형 21만2826명(34.6%)으로 국어는 B형이 많고 수학은 A형이 더 많았다.

전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A형 29만6310명(47.2%), 국어B형 33만998명(52.8%), 수학A형 40만8921명(65.9%), 수학B형 21만1 797명(34.1%)과 비교하면 국어와 수학 모두 B형 응시자가 소폭 늘었다.

오 이사는 “이러한 결과는 국어의 경우 A/B형 구분이 수준별 수능이기 보다는 사실상 계열별 수능으로 치러지게 돼 인문계 사탐 지원자는 대체로 국어B형, 자연계 과탐 지원자는 국어A형을 선택하기 때문”이라며 “수학은 수학A형을 인문계 지원자와 자연계 일부가, 수학B형은 자연계 지원자 대부분이 선택해 수학A형 응시자가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종로학원하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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