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국내 주요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오는 2019년까지 1%포인트 높아진다.
금융감독원은 바젤위원회 기준에 따라 국내 주요 은행(D-SIB)의 BIS 자기자본비율을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11.5%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바젤Ⅲ는 현재 은행(지주회사)이 10.5%의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은행으로 선정되면 2019년 이후에는 지금보다 1%포인트 높은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야 한다. 기준 미달 시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에서 제한을 받게 된다.
금감원은 D-SIB 제도 도입으로 시스템적 주요 은행에 대한 자본규제 등이 강화돼 국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이 제고되고 자본규제의 국제적 정합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