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2호기, 송전선로 스위치 이상으로 가동 중단(종합)

2015-06-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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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전남 영광 한빛 원자력발전소 2호기(95만㎾급)가 3일 송전선로 스위치 이상으로 가동이 멈췄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6분께 한빛 원전 2호기 원자로 가동이 중지됐다. 현재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능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은 가동 중지 원인으로 원전과 송·배전 설비를 잇는 송전선로의 스위치야드에서 문제가 발생, 전기공급에 이상이 생기면서 자동으로 가동 중단까지 이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가동중단 원인을 상세하게 파악 중"이라며 "정확한 원인 파악과 함께 복구 작업이 완료되는대로 가동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빛 2호기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부실 정비, 기기 이상으로 3차례 가동이 중단됐다. 발전이 중단된 기간만 약 11개월에 이른다.

한빛 2호기는 지난해 2월 지진자동정지설비 시험 회로 이상으로 가동이 중지돼 점검을 벌인 뒤 같은해 11월 재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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