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호 연구원은 "올 하반기 이후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대형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전방 업체들의 투자 규모 확대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부문별로 올해 D램 투자는 138억 달러로 39%, 낸드(NAND) 투자는 118억 달러로 13%, 디스플레이 투자는 91억 달러로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점진적인 안정세가 예상되는 D램 가격과 낸드의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와 D램, 3D 낸드, 시스템 LSI, 디스플레이 투자의 전방위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원익IPS를 최선호 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