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터키 반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안바르 주의회의 파르한 모함메 의원은 "다에시(IS의 아랍어 약자)가 안바르 서부에서 400여명을 납치해서 이라크와 시리아의 기지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모함메 주의원은 납치는 최근 1주간 아르루트바와 알카임, 아나흐, 라와 등의 마을에서 이뤄졌다. IS는 점령지의 모든 어린이를 테러에 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디얄라 주의 카심 알사이디 경찰서장도 이 지역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위해 어린이 100여명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에시는 16살 미만 어린이 100명 정도를 모았으며 이들을 자살폭탄 테러범이 되도록 세뇌시켰다"고 말했다.
IS는 자체 선전매체를 통해 10대 초반의 어린이들이 군사훈련을 받는 영상과 사진 등을 여러차례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