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바이러스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환자18명 중 5명,생명위험 우려..메르스 증상,38도이상 발열에 호흡곤란 등

2015-06-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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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메르스 감염자를 위한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가운데, 의료원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업무를 보고 있다.[남궁진웅 timeid@]메르스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 메르스 증상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환자 증세 다시 악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메르스 바이러스 내국인 확진 환자가 18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바이러스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도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1일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3명의 추가사례를 발표하였다”며 “금일 확인된 3명의 환자는 모두 B병원에서 5월 15~5월 17일 전후로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 또는 가족으로서, 발열 등 증상이 지속됨에 따라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어,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달 20일 첫 내국인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내국인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환자 수는 18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전국에 산재한 국가격리입원병상이 있는 17개 병원과 음압병상을 갖추고 있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정부는 메르스 바이러스 내국인 확진 환자가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병원은 밝히지 않고 있다.

정부는 추가로 발견된 메르스 바이러스 내국인 환자들은 3차 감염에 의해 감염된 것이 아니고 2차 감염에 의해 감염된 것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기획반장은 1일 보건복지부 서울본관에서 한 브리핑에서 “아직까지 동일한 패턴의 2차 감염자의 범주에 들어가고, 아직까지는 3차감염이나 다른 형태의 감염 형태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메르스 바이러스 내국인 확진 환자 수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메르스 바이러스 내국인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 등으로 자가·시설 격리 중인 사람도 682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에 대해 정부는 현재 150명 정도를 격리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한 상태고 앞으로도 계속 이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메르스 바이러스 내국인 확진 환자 18명 중 5명은 생명이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특히 집중적인 관찰을 하고 있다. 이들 1명은 고령에 원래 신장기능이 매우 악화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메르스 바이러스 내국인 확진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메르스 증상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메르스 증상은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숨가뿜 등 호흡기 증상이다.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 증세 다시 악화에 대해 중국 출장 중에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 K(44)씨의 증세가 다시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광둥(廣東)성 보건당국은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의사들이 ‘K씨의 상태가 악화됐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K씨는 지난달 28일 광둥성 후이저우(惠州)시의 병원에 입원한 후 39.5도가 넘는 고열과 폐렴 증상을 보였고 지난 달 30일부터 의식이 양호해지는 등 서서히 안정을 되찾는 듯했다. 그러나 전날 다시 고열 등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 메르스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 메르스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 메르스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 메르스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 메르스 증상 메르스 증상 메르스 증상 메르스 증상 메르스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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