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예배에서는 ㈜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회장이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하며, 자매대학인 중국 천진공업대학교 양경신 총장 등 500여명의 국내외 축하사절단이 참석한다.
또 장기근속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패와 감사패가 수여된다.
한국어문학과 전용오 교수 등 9명이 30년 근속상을 받고, 18명에게 20년 근속상을, 6명에게 10년 근속상을 각각 수여한다.
대학발전에 기여한 행정학과 박종득 교수 등 10명은 공로패를, 송희영 ㈜에스에이치글로벌 대표 등 16명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한다.
김영호 총장은 “130년 전 이 땅에 신문화와 신학문의 씨앗을 뿌렸던 아펜젤러 선교사의 업적을 이어가기 위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양성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재학당은 1885년 미국 파송 최초의 선교사인 아펜젤러 목사에 의해 설립된 서양식 교육기관으로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를 비롯해 130년 동안 15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학교법인 배재학당 산하에는 배재대를 비롯해 배재고와 중학교, 배재대 부속 유치원 등 4개의 교육기관이 있으며, 서울 정동에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