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추진된 이 행사에는 도 체험네트워크연합회 40여 회원 중 7명의 회원 체험농장이 참여하여 농장별 특색 있는 체험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주시 근교의 웃는 옹기와 자연염색 반딧불이, 닥나무와 종이 체험 농장은 물레 이용 옹기 빚기와 쪽풀과 목화를 이용한 천연염색, 전통 닥나무를 이용한 한지 뜨기 체험을 하였다.
또한 충주 햇살블루베리 농장과 영동 금강모치마을은 친환경 먹거리인 블루베리 쿠키와 찹쌀떡 빚기를, 음성 선돌농원은 간편 고추장 만들기를, 음성 푸르미 농장은 재생용기를 이용하여 모내기를 한 후 우렁이를 넣어 가져가는 체험행사를 펼쳤다.
참여한 청소년과 학부모, 도시민들은 “도심에서 아주 뜻 깊은 체험을 했다”며 “도내의 체험 농장을 꼭 다시 한번 찾아가서 현지 체험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도내에는 현재 11개 시·군 49개소의 체험마을 및 농장이 교과연계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2개의 농장을 추가로 선정 육성하면 총 55개 마을 및 농장이 된다.
충북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이희순 과장은 “생명이 자라는 농촌 현장에서 신나게 놀면서 스스로 배울 수 있는 체험농장에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도시민들이 많아 찾아와 체험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