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차 연합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이 현대차와 함께 문화 소외 지역의 어르신들을 찾아가 뜻깊은 선물을 전했다.
3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19개 차종의 대표 동호회 운영자를 포함한 현대모터클럽 동호회원 등 100여명이 지난 30일 강원도 정선군 대촌마을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마을 청소, 꽃길 가꾸기, 마을 노인 영정사진 및 스냅사진 촬영과 액자 증정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지난해 개봉해 큰 인기를 얻었던 ‘수상한 그녀’를 상영해 마을 어르신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영화 상영과 팝콘 조리에 필요한 전기를 얻기 위해 ‘투싼수소연료전지차’를 전력원으로 활용하며 자동차 동호회만의 차별화된 콘셉트도 선보였다.
저녁에는 각종 공연 및 레크리에이션 등 동호회원들의 재능 기부와 마을 주민들의 노래 자랑 등을 통해 마을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대모터클럽 회장 김주현 씨(31)는 "현대차의 지원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회원들의 노력으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모터클럽은 단순히 차량 정보를 나누는 친목 모임을 넘어 사회공헌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적극적인 소비자 모임"이라며 "현대차는 현대모터클럽을 비롯한 여러 현대차 동호회들이 자율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터클럽은 앞으로도 현대차와 함께 즐기면서 봉사한다는 의미의 '볼런테인먼트(Volunteer+Entertainment)'를 모토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안전 표시 캐릭터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터클럽은 차종 구분 없이 현대차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브랜드 동호회이며, 다양한 회원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 지속적인 봉사 활동 추진 등을 목표로 지난 2월부터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