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청소년교류단, 중국 남통시 방문

2015-05-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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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김제시 청소년들이 홈스테이 교류를 위해 중국 남통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13년부터 올해로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관내 중학교에서 선발된 청소년 교류단 19명은 3박 4일 일정으로 김제시 자매도시인 중국 강소성 남통시 일반가정에서 전통문화와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홈스테이 교류를 위해 중국 남통시를 방문한 김제시 청소년교류단[사진제공=김제시]


지난 1997년 10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8년 동안 문화, 체육, 관광, 교육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온 김제시와 중국 남통시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과 국제적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한·중 양국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추진하게 됐다. 

올해에는 남통시의 전통문화를 가정에서 체험하는 시간 외에도 남통시에서 개최되는 제3회 강해국제박람회 기간과 맞물려 학생들이 국제행사를 직접 견학하는 기회가 돼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국가의 미래는 그 나라의 청소년들을 보면 알 수 있다”며 “이번 홈스테이를 통해 김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폭 넓은 사고와 안목을 넓히고 국제화 감각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중국 남통시 장국화 시장은 “머무는 동안 중국의 전통과 가족문화를 체험하고 새로 맺어진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귀국한 후에도 국경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우정을 계속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통시는 중국 동부 연해지역, 장강과 황해가 합류하는 곳에 위치해 천혜의 황금해안과 수로를 겸비한 '강해의 진주'로 불리며 인구는 770만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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