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2015년 정책실명제 대상사업 69건 선정·공개

2015-05-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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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거제시는 정책추진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정 주요현안 69개 사업을 2015년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지난 25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전면 공개했다고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행정의 주요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참여하는 공무원과 관련자의 실명을 공개하고, 사업의 이력을 관리함으로써 정책수행자의 책임성과 시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거제시는 지난해까지 평균 30여건의 정책실명제 사업을 등록, 관리해 왔으나, 정책실명제의 내실화와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거제시 정책실명제 운영관련 규칙'을 전면 개정하고, 책임관 지정, 심의위원회 설치, 대상사업 선정기준 등을 재정비하였다.

개정된 정책실명제 대상사업 선정기준은 총사업비 50억원 이상 공사 또는 사업, 1억원 이상의 용역사업, 다수 주민의 권리, 의무와 관련된 자치법규 제정․개정, 그 밖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이며, 올해는 총 69개 사업을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하여 추진과정 전반을 관리한다.

또한, 중점관리대상사업 목록과 사업내역서를 시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를 통해 연중 공개하여 정책의 추진과정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사업계획, 추진상황 등을 시민들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거제시 정책실명제 책임관인 박태문 기획예산담당관은 "정책실명제 확대 운영을 통해 정부 3.0 목표인 투명하고 효율적인 정부 구현에 부응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시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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