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주한 네팔 대사에 지진 피해 돕기 성금 전달

2015-05-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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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단국대 대외협력처장(왼쪽)과 수잔(오른쪽)이 28일 카만 싱 라마 주한 네팔대사에게 네팔 지진 피해 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단국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단국대가 카만 싱 라마 주한 네팔대사에게 네팔 지진 피해 돕기 성금 1026만7922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28일 주한 네팔대사관에서 열렸다.

전달식에는 김용빈 단국대 대외협력처장 및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11학번)가 참석했다.

이번 모금은 수잔이 네팔 대지진 참사 당시 모교인 단국대 후배들에게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동포들을 도와달라는 편지를 보낸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수잔의 후배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수잔은 “지진으로 고통과 슬픔에 잠겨 실의에 빠진 네팔 동포들을 위해 후배들과 함께 작은 성금을 모았다”며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동포들에게 의미 있고 뜻 깊게 써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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