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밝힌 전국 시·군·구별로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해 29일 공시한 개별공시지가의 16개 시·도별 상승률은 세종특별자치시가 20.81%로 가장 높고,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12.46%, 울산광역시 10.25%, 경상남도 7.91%, 대구광역시 6.19%, 전라남도 5.94%, 전라북도 5.76% 순이다. 부산은 5.58%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인천이 2.72%로 가장 낮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된 부산지역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대상은 총 71만7365필지로 지가총액은 189조1594억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가 8.26%의 상승률을 기록해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많은 변동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동래구 7.84%, 금정구 7.01%, 수영구 6.72%, 기장군 6.31%, 남구 5.43%, 사상구 5.56%, 강서구 5.38%, 북구 5.12%, 연제구 4.64%, 중구 4.36%, 부산진구 4.31%, 서구 3.95%, 사하구 3.85%, 영도구 2.88%, 동구 2.46%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kais.kr/realtyprice)와 구·군 민원실 또는 토지정보과·토지관리과·지적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통보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와 각종 부담금의 과세자료 등 공직자 재산등록으로도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