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K-ICT전략’과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29~31일까지 3일간에 걸쳐 판교테크노밸리 SW융합클러스터 판교센터에서 ‘제1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W융합 해카톤이란 다양한 이슈와 SW융합을 접목하여 42.195시간동안 쉬지않고 아이디어와 생각을 기획,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쳐 프로토타입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협업 프로젝트다.
이번 제1회 대회는 ① “(SW융합 아이디어의 제품화) 현(現) 제품․서비스에 아이디어를 더하라”, ②“(SW융합으로 사회이슈 해결)대한민국을 더 안전하게”라는 2개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며, 우수한 성과를 낸 8개팀에게는 미래부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시상금 외에 대상 팀의 해외 벤치마킹 연수, SW융합클러스터 및 연구개발(R&D)후속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의 후속지원을 통해 SW중심사회로 이끌 성공사례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이날 행사를 위해 5월 20일까지 1개월간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당초 모집계획 이었던 200명(40팀)을 훨씬 넘는 465명 113개팀이 접수했으며, 고등학생이 접수인원의 16%(76명)를 차지하고, 전국 각지의 학생, SW개발자 들이 참여하여 지역, 나이, 전공 등을 불문한 명실공히 SW융합의 진정한 경연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3월 개소한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후원으로 사물인터넷(IoT) DIY 랩(센서모델 300여종, 실습키트), 모바일 랩(단말 및 웨어러블 기기), 3D 랩(3D프린터 및 스캐닝 기기) 등을 개방, 지원하여 참가자들이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의 다양한 융합 기회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이 SW융합 해카톤 대회는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SW가 지역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고, SW중심사회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구체적 장”이라고 강조하고,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해줄 기술과 제품이 시작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