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온라인-홈쇼핑 글로벌 유통망 위크’ 행사 개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국내 홈쇼핑 대기업의 외국 협력 바이어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중소기업청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코트라와 함께 28일까지 63컨벤션 센터에서 '2015년 온라인-홈쇼핑 글로벌 유통망 위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국내 중소기업 200곳, 해외 유통망 바이어 36개 업체, 홈쇼핑 대기업 4개사의 국내외 구매담당자 47명이 참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해외로 가지 않고서도 해외 홈쇼핑·온라인 유통기업의 구매담당자(MD)와 직접 만나 수출상담과 제품 홍보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 ② 버팀목? 중기청?…알쏭달쏭 청년 전세 대출
• 인천 중기청,2020년도 인천지역 예비창업패키지 신청·접수

이번 글로벌 유통망 위크 행사는 대기업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활용,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하나다.

27일 '온라인·홈쇼핑 글로벌 비즈니스포럼'에서는 중국·미국·중동·중남미의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과 해외 홈쇼핑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해외 온라인·홈쇼핑 시장정보와 입점전략을 발표했다.

28일 수출상담회에서는 GS·현대·CJ·롯데 등 국내 홈쇼핑사와 온라인 유통망 기업 등 36개 유통회사의 바이어를 초청해 중소기업과 개별 수출상담회를 실시한다.

특히 홈쇼핑 분야에서는 GS·현대·CJ·롯데의 4개 홈쇼핑 대기업이, 온라인 분야에서는 중국·인도·동남아·중동 등 해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유통 대기업이 해외 유통망 진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 개최로 내수 중소기업이 해외 유통시장 입점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며 "대-중소기업 협력으로 홈쇼핑·전자상거래 분야에서의 해외진출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