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열감기',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하세요"

2015-05-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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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주부 황모(33)씨는 얼마 전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낮에는 별 탈없이 잘 놀던 아이가 한밤중 갑자기 고열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알코올로 마사지도 해보고 해열제도 번갈아 먹여봤지만 열은 떨어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결국 밤을 꼴딱 새워 날이 밝는 대로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보니 아차, 황씨는 그제서야 지난 밤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깨달았다.

이런 경우는 비단 황씨에게만 해당되는 일은 아니다. 아이가 갑작스레 열이 나면 당황한 탓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엄마들이 태반이다. 이 때문에 아기 열감기 대처법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발열은 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니만큼 어린 아이를 둔 엄마라면 그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그렇다면 우리 아기 건강 지킴이를 자처하는 엄마가 알아두어야 할 올바른 열감기 대처법은 무엇일까?

▲우리 아기 괴롭히는 발열, 나쁘지만은 않아요
우선 열이 나는 것 자체가 나쁘다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 열이 나는 것은 몸에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바람직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또한 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증식 억제 및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열이 난다고 해서 무조건 긴장하거나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다만, 신생아는 열로 인해 자칫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으니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 아기 몸은 알코올 대신 물로 닦아주세요
아기에게 38도가 넘는 고열이 계속된다면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좋지만 해열제를 먹일 수 없는 상황이거나 또는 먹은 후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때는 미지근한 물수건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미지근한 수건으로 이마나 얼굴, 몸 등을 마사지해주면 열이 피부로 발산돼 해열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엄마들 중에는 열을 빨리 내리기 위해 알코올로 마사지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절대 금물이다. 알코올 마사지는 일사병으로 인한 고열에 주로 쓰이는 방법으로 아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며, 해열제보다 먼저 사용하면 혈관을 수축시켜 오히려 해열에 방해가 되므로 우리 아기 고열엔 ‘미지근한 물수건’을 명심하자.

▲해열제 먹일 땐, 아이 상태와 연령, 체중 확인하세요!
아기 열감기와 관련해서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언제 해열제를 먹여야 하느냐는 것이다. 보통 38도~39도 이상일 때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열이 난다고 해서 무조건 먹여야 하는 것은 아니니 아이의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조절하면 된다.

그러나 해열제를 먹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적정 용량을 지켜 복용해야 한다. 아이들은 같은 연령이라 하더라도 몸무게에 따라 해열제 복용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해열제 성분이 다르므로 이 또한 주의해야 한다. 만약 감기로 인한 발열이거나 설사 또는 장염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아이들의 발열은 대부분 감기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다. 이에 시중에 나와있는 어린이 해열제 중 대표적인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제로 타이레놀의 해열 진통제 ‘어린이용 타이레놀 현탁액’을 들 수 있다.

생후 4개월부터 복용이 가능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몸무게에 따른 용법과 용량을 표시해 올바른 해열제 복용을 돕는다. 또한 체리맛을 첨가해 아이들이 복용하기 쉽도록 했으며 약의 성분이 침전되지 않는 현탁액 타입으로 응급상황에도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어린이 보호용 안전포장으로 아이들이 함부로 먹을 수 없도록 해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사고도 방지한다.

육아 고수 엄마도 매번 당황하게 만드는 우리 아기 열감기. 우리 아기 건강 지킴이를 자처한 엄마라면 올바른 열감기 대처법과 해열 잡는 안심 해열제 한 병으로 열감기 완전정복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타이레놀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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