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일대 힐링꽃길 조성

2015-05-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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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초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강남대로 영동1교부터 염곡4거리까지 야생화가 어우러진 힐링 꽃길이 조성된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AT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참여해 해당 지역에 힐링꽃길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준공식은 이날 오전 10시 aT센터 광장에서 열리며 이후 10월까지 꽃길이 지속적으로 조성된다.
이번 꽃길 조성은 최근 화훼 소비부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또 우리나라 고유의 야생화를 보존하고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데도 목적이 있다.

힐링 꽃길에는 다양한 시설이 설치되는데 △꽃길을 알리는 홍보조형물 3점 △토피어리를 활용한 추억의 기차역 △포토 존 1개소 △5만4000본 화훼의 포인트 화단 등이다.

구에 따르면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오브제와 스토리가 있는 포인트 조형물들 설치했다.

또한 포인트 화단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공간 연출을 구현한다. 식재 초종을 각 계절을 대표하는 꽃들로 구성하여 5월에는 금어초, 6월에는 백합, 7월에는 아스틸베, 8월에는 칸나, 9월에는 글라디올러스, 10월에는 국화를 대표 수종으로 선정하였다. 총 5만4000본의 계절 꽃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초구 관계자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강남대로를 우리 고유의 야생화를 중심으로 꽃길을 조성하여 심신이 지친 직장인들에게는 힐링을, 연인과 가족들에게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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