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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공원에서 친구 세 명과 방탄조끼 성능 시험을 하다 숨진 미구엘 마르티네스의 생전 모습. [사진= 미구엘 마르티네스 페이스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5/27/20150527091713627433.jpg)
동네 공원에서 친구 세 명과 방탄조끼 성능 시험을 하다 숨진 미구엘 마르티네스의 생전 모습. [사진= 미구엘 마르티네스 페이스북]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국 20대 청년이 방탄조끼 성능을 시험하려다 조끼를 관통한 총알에 맞아 숨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은 “미구엘 마르티네스(20)는 지난 22일 밤(현지시간) 동네 공원에서 방탄조끼를 입고 성능시험을 하다 친구 엘리자 레이 램버트(21)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25일 밝혔다.
숨진 마르티네스는 이날 램버트를 비롯한 친구 3명과 함께 방탄조끼를 입으면 총알이 뚫지 못하고 정지하게 되는지에 대해 시험하는 과정에서 변을 당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마르티네스가 총에 맞을 때 실제로 방탄조끼를 착용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램버트가 살해 의도 없이 마르티네스에게 총을 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