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경찰서 금남파출소 정규각 소장은 금남면 발산리에 있는 버드나무 아래 에서 지역주민들과 다정다감하게 간담회를 나누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경찰서 (서장 이자하) 금남파출소에서는 농번기 주민들의 민원해결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5월 26일(화) 오후 3시 금남면 발산리 마을 어귀 버드나무 아래에서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 40여명은 농번기를 맞이하여 초여름 무더운 날씨에 논과 밭에서 각자 일손을 마치고 족히 오백년은 넘었을 것으로 보이는 버드나무 아래 정자에서 파출소에서 준비해 간 음료를 마시면서 에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담소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남파출소의 좌담회에서는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주민 강찬현(61세)씨의 총포 소지허가 갱신과 면허증 서류접수 등 2건의 민원도 해결해주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농번기 빈집털이 절도, 밤길 밝은 옷 입고 다니기, 오토바이 안전모 착용,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교육 등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마을 이장(이선이)은 “60가구 16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작고 아담한 마을 발산리는 예로부터 효와 충절을 중요시 해 온 마을로서 주민들이 한 가족처럼 소박하고 평온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또한, “금남파출소에서 이렇게 주민들을 방문하여 민원도 해결해주고, 범죄예방교육도 실시해 주니 안전한 동네가 될 것이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금남파출소장(경감 정규각)은 작년 2월 부임한 이후, 단 한건의 크고 작은 범죄도 발생하지 않은 마을이지만 항상 교통사고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앞으로도 1번국도변 8개 마을을 중점적으로 방문, 사고예방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