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에서 선봬는 '첫'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 보령'

2015-05-26 17:5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2000년대 초반 브랜드 아파트 시대가 시작된 이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 아파트의 단지명은 아파트의 가격이 결정되는데 주요한 요인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아파트 브랜드는 단순히 아파트의 단지명에 그치지 않고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하는 척도로 작용하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에 따라서 아파트 가격이 변하는 사례는 적잖이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2003년 입주한 서울 사당동의 ‘롯데캐슬 아파트(444가구)’의 경우 당초 낙천대라는 이름에서 2006년 3월, 명칭변경을 결정하고 7월말 롯데캐슬로 명칭을 변경하는 외벽 공사 등이 마무리됐다. 이름이 바뀌기 전 2006년 2월 3.3㎡당 1364만원(부동산 114 시세 기준)이었던 이 아파트의 매매가는 명칭이 변경된 8월, 1709만원으로 반년만에 25% 가량 올랐다. 아파트의 부대시설이나 평면구조 등은 바뀐 것 없이 조경의 일부와 외벽, 문주 등의 공사만 진행했지만 같은 기간 서울 평균 집값 상승률인 10.5%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것이다.

이러한 브랜드 아파트가 해당 지역에 첫 선을 보이는 단지는 지역민들에게 자사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각인과 함께 추후 성공적인 후속분양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평면, 조경, 커뮤니티 등 단지설계에 더욱 공을 들이는 게 일반적이다. 또 후속분양 아파트까지 분양에 성공을 하게 되면 첫 분양단지는 프리미엄까지 형성될 가능성도 높다.

그렇다 보니 분양단지들의 청약 성적도 좋은 편이다. GS건설이 지난 3월 구미시에서 분양한 ‘문성파크자이’는 구미지역 첫 ‘자이’ 아파트로 알파룸, 대형드레스룸, 현관 수납창고, 테마정원 등의 완성도 높은 상품설계를 통해 1순위 당해지역에서 평균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삼성물산이 광진구 자양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도 광진구에서 10년만에 선을 보인 래미안 아파트로 1순위에서 평균 1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청약성적을 보였다.

후속분양 아파트의 성공으로 첫 분양단지에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A-18블록에 선보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1차 전용 84㎡의 경우 후속분양 단지들이 잇단 성공을 거두면서 현재 8000만원 안팎의 높은 웃돈이 붙어 있다. 아이에스동서가 울산 동구에 첫 선을 보인 ‘드림in시티 에일린의뜰 1차’도 2차의 단기간 완판으로 3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는 게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업계관계자는 “지역 내 첫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그 지역에서 입지여건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고, 입주민들에게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희소성까지 높아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며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충남 보령에서 이러한 브랜드 아파트가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대림산업이 5월, 보령시 동대동 187-2번지 일원에 분양할 예정인 677가구의 ‘e편한세상 보령’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역 내 e편한세상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동대동의 입지여건도 좋아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e편한세상 보령’은 지하2층~지상20층, 9개동, 전용면적 73~84㎡로 구성된 677가구의 아파트로 보령시에서는 보기 드문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73㎡ 405가구, ▲84㎡ 27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체가 중소형으로 이뤄져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데다, 1군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는 보령시에서 최초인 만큼 희소가치가 남다르다.

특히 대림산업은 보령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라는 상징성에 더해 상품 설계 또한 차별화할 계획이다. 각 동간 거리를 넉넉하게 이격하여 단지 내 개방감을 높이고 사생활 침해 등을 줄였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으며, 수납공간 등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다.

대림산업 분양관계자는 “보령시의 경우 늘어나는 세대 수에 비해 한동안 분양물량이 적어 기존 아파트들이 노후화된 편이라 새아파트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보다 좋은 평면개발과 디자인 적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한 만큼, 분양을 기다렸던 지역의 주택수요자들에게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편한세상 보령의 분양홍보관은 5월 15일(금) 오픈되어 운영 중이며, 충남 보령시 궁촌동 345-3 엘타워 1층에 마련되어 있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보령시 동대동 481-1번지 일대에 5월 말에 오픈할 계획이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e편한세상 홈페이지 http://www.daelim-ap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41-936-0677
 

[e편한세상 보령 석경 투시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