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한콘진과 국내 패션산업 동반성장 모델 구축을 위한 MOU 체결

2015-05-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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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현대백화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과 국내 패션 산업 육성을 위한 동반성장 모델 구축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26일 한콘진과 함께 국내 패션업계 동반성장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MOU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전용 매장 확대 △국제 패션 수주회인 ‘패션코드’서 공동 부스 운영 △’패션코드 디자이너 어워드’ 신설해 공동 상품 개발 비용 지원 등 패션 산업 육성을 위한 기획·제작·유통별 입체적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먼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전용 매장을 확대한다. 기존 점별로 비정기적으로 운영하던 신진 디자이너 팝업 매장을 올 하반기부터 2배 이상 확대하고, 고객 반응이 좋은 브랜드는 정상 매장 입점과 백화점 온라인몰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오는 7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패션 수주회인 '패션코드 2016 봄·여름'에 참여해 국내 패션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는데도 나선다.

'패션코드'는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콘진과 한국 패션 디자이너 연합회가 주관하는 국제 패션 수주행사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국·내외 바이어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이다.

현대백화점은 패션코드에서 40여개의 부스를 신진 디자이너를 포함한 국내 브랜드와 공동 운영해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소개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패션코드 디자이너 어워드'를 신설한다. 한콘진과 함께 브랜드의 콘셉트, 디자인 독창성, 소재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우수브랜드를 선정하며, 선정된 브랜드에는 현대백화점 공동 상품 개발 비용 지원과 주요 점포에 팝업매장 입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6월 5일부터 7일까지 무역센터점 10층 에메랄드홀에서 지난해 열렸던 '패션코드 2015'에서 호평을 받은 라이, 포스트디셈버 등 주요브랜드 20여개가 참여하는 'KODE H - 신진 디자이너 페어'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국내·외 유통 채널에서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향후에도 국내 패션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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