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나와 차건우(윤종화 분)는 속초 별장 근처 바닷가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 아침에 진현아가 이를 보고 분노해 강세나와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진현아는 바다에 빠졌다. 차건우는 진현아의 쌍둥이 언니인 진송아(윤세아 분)의 약혼남이다.
경찰이 출동해 수색작업을 했지만 진현아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담당 형사는 우수한 직감력으로 강세나와 차건우가 이번 사건에 연루됐음을 눈치채고 이 둘을 유심히 관찰했다.
담당 형사는 강세나와 차건우가 단 둘이 만나는 것을 봤다. 그리고 강세나가 자동차에서 파란색 스카프를 꺼내 태우는 것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이런 상황에서 진현아를 목격한 택시 운전사가 나타났다. 이 운전사는 담당형사에게 진현아에 대해 “목에 스카프도 둘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담당 형사는 강세나가 파란색 스카프를 태운 것을 기억해 냈다.
그 택시 운전사는 “어느 여자가 ‘요금을 더 주겠다’며 급히 서울에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 담당 형사는 그 택시의 블랙박스를 확인했고 그 블랙박스에는 강세나가 택시를 잡기 위해 손을 흔들고 있는 동영상이 들어 있었다. 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