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대중문화의 아이콘' 지드래곤이 서울시립미술관과 만난다.
지드래곤은 다음달 9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피스마이너스원:무대를 넘어서(PEACEMINUSONE: Beyond the Stage)'에서 국내외 예술가들과 협업을 통해 대중문화와 현대미술의 접점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전시회에는 마이클 스코긴스, 소피 클레멘츠, 제임스 클라, 유니버설 에브리띵, 콰욜라, 파비앙 베르쉐, 건축사사무소 SoA, 권오상, 방앤리, 박형근, 손동현, 진기종 등 국내외 현대미술작가 12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지드래곤은 지난 1년여동안 전시회에 참여할 작가 선정, 또 작가들과 전시주제인 '피스마이너스원'에 대한 생각을 교감하며 협업했다.
지드래곤과 작가들의 예술적 교감을 통해 탄생한 설치, 조각, 사진, 페인팅 작품은 물론 지드래곤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까지 총 200여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을 거쳐 중국 상해, 싱가포르 등 해외 투어를 통해 현지 관객들에게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공동기획한 서울시립미술관과 YG엔터테인먼트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 미술의 사진, 조각, 회화, 설치 등 각 장르의 대표 작가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생산해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또 이 같은 전시가 해외에도 소개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이번 전시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전시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공식사이트(http://peaceminusone.modoo.at)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