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만난 김희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답지 않게 발효주에 대한 예찬론을 늘어놓으며 털털함을 뽐냈다.
MBC '앵그리맘'(극본 김반디·연출 최병길)에서 김희선은 딸 오아란(김유정)을 폭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고등학생이 돼 학교 문제점을 들춰내는 연기를 소화했다. 교복을 입은 그녀는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를 과시하며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발효주를 먹으면 몸매와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것"이라고 입을 연 그녀는 "막걸리, 사케, 샴페인 등을 즐겨 마신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성형은 할 수가 없다. 나도 여자인지라 '늙었다', '아줌마 다됐다'라는 댓글을 보면 유혹에 휩싸이곤 하는데 그때마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술도 한 잔하고 그러다보면 다음 날 이미 병원 문이 닫혀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