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이남호 총장 취임 이후 약학대학 유치를 위해 ‘약학대학 유치 추진단’을 구성한 데 이어 최근 신약개발연구소를 개소하고 초대 소장에 채한정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또한 지난 22일 연구소 개소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 유수 대학 약대 및 의학전문대학원 관계자들을 연사로 초청해 신약개발 및 약학대학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등 약대 유치를 본격화했다.

▲전북대학교 신약개발연구소 개소 심포지엄.[사진제공=전북대]
이남호 총장 취임 직후인 올 초 약학대학 유치 추진단을 구성한 전북대는 그동안 약대 신설 대학과 타 대학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전북대병원 임상센터 등과 연계 체제를 강화하는 등 약대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왔다.
특히 전북대는 기존 약학 관련 연구 인프라와 새로 문을 연 신약개발 연구소를 연계해 신약 연구 및 개발 분야를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신설된 신약개발연구소는 전북대 약학대학 유치를 위한 의지와 인프라 구축이 구체화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양문식 부총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약학대학 유치는 우리 전북대가 성장을 넘어 성숙의 단계로 나아가는 데 필요조건”이라며 “이번에 신설된 신약개발연구소가 신약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우리대학 약학대학 유치에도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