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어려운 이웃의 발 되다… 스파크·다마스 총 40대 기증

2015-05-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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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을 비롯해 한국지엠 리더십과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최응진 수석부지부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건호 회장, 탤런트 김보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 및 수혜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차량 기증을 축하하고 있다.[사진=한국GM]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GM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동차 기증에 나섰다. 출범 이후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총 443대 자동차를 기증한 한국GM은 향후 사회복지, 교육,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2일 한국GM에 따르면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GM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봉사활동 지원 차량으로 쉐보레 스파크 37대와 다마스 3대 총 40대를 기증했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1일 한국지엠 부평본사 홍보관에서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을 비롯해 금속노조 한국GM지부 최응진 수석부지부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건호 회장, 탤런트 김보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 및 수혜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차량기증식’을 개최하고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차량을 전달했다.

이날 기증된 차량들은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매월 모은 후원금을 통해 마련했다. 아동, 장애인, 노인, 지역복지, 다문화가정, 노숙인, 자원봉사 등 관련 사회복지시설에서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상담, 교육, 통학, 급식지원, 간병, 병원진료, 봉사활동 등에 필요한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오른쪽)이 탤런트 김보성의 표정을 따라 하며 함께 ‘의리’를 외치고 있다. [사진=한국GM]


호샤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에 기증되는 차량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꼭 필요할 때 함께 하는 ‘사랑의 발’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지엠은 우리사회의 희망과 미래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사회복지, 교육,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응진 수석부지부장은 “노사가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 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한국지엠 임직원 여러분의 큰 사랑과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공모한 모든 기관을 선정하지 못해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다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발벗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은 지난 2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차량기증을 위한 상호협약을 맺고 전국 총 687개의 사회복지기관과 시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 받았다.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의 신뢰성, 차량 운영 프로그램의 객관성 및 적합성, 수혜 범위와 대상, 지역 교통여건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수혜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차량 기증을 포함해 지난 2002년 한국지엠 출범 이후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차량으로 총 443대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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