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2015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청소년활동안전체험전’에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이 청소년들과 함께 래프팅 안전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21~23일 구미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제1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와 여성가족부 및 구미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나는 국가대표다. 대한민국의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155개 국내 청소년 관련 기관과 시설·단체가 대거 참여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통일미래마당에서는 여성사 및 위안부 관련 자료가 전시되고, 진로체험마당에서는 바리스타 및 에코와 힐링의 생태 직업체험을 실시한다.
활동참여마당에서는 모의비행 및 모형항공기 조종, 창조경제마당에서는 청소년과 기업이 함께하는 체험의 장으로 3D 입체프린트, 드론(헬리캠), 건전한 인터넷 및 게임문화 체험 등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층에 마련된 안전체험마당에서는 청소년활동 안전센터 홍보대사인 로보카 폴리와 함께 각종 안전체험을 경험한다.
21일 오후 2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청소년과 지도자, 학부모, 단체 및 기업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해 구미시립 소년소녀 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축사, 꿈드림멘토단 발대식, ‘건강한 온라인 환경 만들기’ 선포식, 유공자 시상과 홍보대사 위촉,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특별프로그램으로 김홍기 교수(22일) 및 개그우먼 박지선(23일)의 청소년 비전과 진로를 주제로 한 멘토 특강과 자녀교육에 유익한 정보인 학부모 특강(23일)이 진행되고, 래퍼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랩스타 오디션’(23일)과 개그맨 염경환이 참여하는 미니 토크쇼 ‘가족을 부탁해’(23일)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지역청소년이 참여하는 행사로 어울림마당(21일), 청소년 페스티벌(22일), 청소년 희망 토크콘서트(22일),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등이 개최되어 경상북도 청소년의 다양한 끼를 선보인다.
박람회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멘토·부모 특강은 홈페이지 사전접수 및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김관용 도지사는 개막식에서 “5월 청소년의 달에 미래의 주역인 전국의 청소년이 모이는 아주 뜻 깊은 행사가 화랑정신의 고장 경상북도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상북도는 청소년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꿈과 열정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