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금호타이어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2007년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에 이어 올해 교체용(RE) 타이어 공급에 나선다. 메르세데스-벤츠 오너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35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금호타이어를 창작 할 수 있게 됐다.
금호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서비스센터에 자사의 RE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객들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최상의 서비스로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으며, 이번 공급 계약으로 금호타이어는 수입차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엽 금호타이어 RE 영업담당 상무는 “최근 수입차 증가세에 따라 수입타이어 비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번 제휴는 수입차에 대한 국산타이어 공급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타이어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측은 특히 최근 수입차용 고성능 타이어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금호타이어의 수익률 제고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자사의 프리미엄 제품인 엑스타 LE SPORT, 엑스타 PS91, 마제스티 솔루스, 크루젠 (SUV용)등 총 4종을 공급하게 되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출시한 전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2007년 국내 타이어업계 최초로 메르세데스-벤츠에 OE(신차용)공급을 시작했으며, 스프린터, B-Class, G-Class 등의 승용차와 다임러의 일부 상용차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금호타이어 측은 “이번 RE 타이어 공급 계약으로 다시 한번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