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둥지 사업’은 빈집에서 임대소득이 생기고,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장기 방치된 빈집이 일으키는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석 3조의 사업이다.
부산시가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현재까지 233동 361가구를 공급, 313가구 502명이 입주했다.

[사진제공=부산시]
시설은 인근 부경대학교 학생 8명에게 제공되며, 월 임대료는 향후 3년간 주변시세의 반값인 한 가구당 보증금 200만원에 월 15만원으로 책정됐다.
추진 첫해부터 활황세를 지속하고 있는 ‘햇살둥지’사업에 시는 올해도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60동의 빈집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현재 25동의 빈집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햇살둥지 사업은 연중 시행되므로 빈집 소유자와 입주희망자는 구·군 건축과에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면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