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수산자원 증강사업 ‘스타트’

2015-05-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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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넙치 20만미, 참돔 22만미 방류... 올해 4억2000만원 투입

▲넙치방류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가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수산종묘 방류를 시작했다.

 시는 21일 올해 첫 수산종묘 방류사업으로 1억 4000만원을 투입해 넙치종묘 20만미와 참돔 22만미를 오천면 삽시도, 고대도 등 인근어초가 조성된 바다목장에 방류했다.
 시는 넙치와 참돔 방류를 시작으로 올해 총 4억2000만원을 투입해 조피볼락, 꽃게, 대하 등 5종에 대해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방류한 종묘는 어업인과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류현장을 확인하고 수산종묘관리사업지침에 의해 건강상태와 전염병 감염여부 조사 등이 실시, 방류됐다.

 넙치는 우리나라 연안에 주로 서식하는 대표적인 정착성 어류로, 불법어업, 남획, 어장환경오염 등으로 개체수가 계속 감소되고 있는 추세였으나 매년 방류사업을 실시해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

 넙치 치어의 지속적인 방류사업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도시민의 해양문화체험과 바다 낚시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돔은 보령시를 상징하는 시어로 시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회유본능은 비교적 적은 연안어종이지만 고급생선으로 어민소득 증가에 큰 몫을 하고 있어 방류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 어업인 소득증대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산종묘방류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포획금지 체장의 준수 등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수산자원보호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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